경제학과는 2026년 5월 29일 고려대학교 상남정경관 오준문홀(619호)에서 Neel Kashkari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초청하여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국 통화정책의 향후 경로와 중앙은행의 역할,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금융시장 변화 및 세계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제학과 교수진과 학생, 언론 관계자 등 다수의 참석자가 함께하였습니다.

타운홀 미팅은 김진일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진행을 맡아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김진일 교수는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으며, 과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통화정책과 중앙은행의 정책 판단에 관한 논의를 이끌었습니다. Kashkari 총재는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역할과 미국 경제 상황,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향후 금리 경로, 금융안정 및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중앙은행이 어떠한 방식으로 정책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Kashkari 총재는 물가 안정과 고용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통화정책의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향후 정책 경로와 관련해 특정 방향을 미리 정하기보다는 새로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점도표와 포워드 가이던스의 역할 및 한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미국 통화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인플레이션 기대와 공급 충격, 장기금리 상승의 배경, AI 투자 확대와 자본 배분 변화 등에 대해 질문하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Kashkari 총재는 최근 미국 경제가 직면한 다양한 불확실성을 설명하면서, 통화정책뿐만 아니라 기술 변화와 투자 흐름, 에너지 가격 및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정책 담당자와 학생 및 연구자들이 직접 소통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특히 글로벌 통화정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판단과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경제와 국제금융 질서에 대한 시사점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