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와 경제연구소는 연구처 학술대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고려대학교에서 제2회 Asian Conference on Expectations in Macroeconomics(ACEM)를 개최하였습니다. "거시경제에서의 기대의 역할"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거시경제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인플레이션 기대, 통화정책의 한계, 행동경제학적 기대 형성 등에 관한 최신 연구를 논의하였습니다. 첫날 기조연설은 Ryan Chahrour (Cornell) 교수가 "Market Signals and the Effects of Nominal Disturbances"를 주제로, 둘째 날에는 Klaus Adam (UCL) 교수가 "(Ir)Relevance of Beliefs for Individual Shock Portfolios and Aggregate Stock Prices"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습니다. 두 차례의 기조연설 외에도 총 12편의 논문이 6개 세션에 걸쳐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플레이션 기대의 형성과 수렴, 통화정책 신호의 전달 메커니즘, 그리고 고부채 경제에서의 정책 한계 등 현안과 맞닿은 주제들을 폭넓게 다루었습니다. 특히 다수의 논문은 경제 주체의 기대를 합리적 기대의 틀을 넘어, 이질적 정보와 행동경제학적 편의가 개입하는 복합적 과정으로 조명하였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기대의 불일치, 임금-물가 연동의 부재, 탄소세의 최적 설계등 다양한 정책적 논제들을 실증과 이론을 결합하여 논의하였습니다. 학술적 깊이와 정책적 시의성을 고루 갖춘 이번 대회는, 아시아 지역 거시경제 연구자들이 기대의 역할과 경제 안정화 정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