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는 한국금융학회(학회장: 신관호 교수), 한국은행, CEPR과 공동으로 2026년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제10회 KMFA-BOK-CEPR International Macroeconomics and Finance Conference를 개최하였습니다. “Resilience and Rebalancing in the Global Economy”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거시경제와 국제금융 연구자와 정책기관 관계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해, 환율과 자본흐름, 달러 지배력과 주권위기 및 금융안정에 관한 최신 연구를 논의하였습니다.

첫날 오전 기조연설은 Oleg Itskhoki 하버드대 교수가 “Breaking Parity: Equilibrium Exchange Rates and Currency Premia”를 발표하였고, 둘째 날에는 Michael Devereux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가 “Productivity and Wedges: Economic Convergence and the Real Exchange Rate”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습니다. 두 차례의 기조연설 외에도 총 10편의 논문이 6개 세션에 걸쳐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국제 경제 환경 속에서 대외 개방도가 높고 환율 및 글로벌 금리 변동에 민감한 한국 경제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습니다. 특히 다수의 논문은 환율을 각국 통화 간의 단순한 상대가격이 아니라, 정보와 금융 중개, 정책 신호가 상호작용하며 형성되는 복합적 변수로 조명하였습니다. 또한 자본 흐름과 달러 패권, 국가부채 위기와 금융 위기, 유로 지역의 조정 문제 등을 국제 거시금융의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해 논의하였습니다. 학술적 엄밀성과 정책적 함의를 고루 갖춘 이번 대회는 국제 거시금융 연구자들이 변화하는 국제금융 환경과 그것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폭넓게 점검한 뜻깊은 자리로 평가됩니다.
